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가 불교 생태윤리 이해와 실천을 촉구하는 강회(講會)를 연다.

학회는 3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한국불교학회 사무실에서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를 주제로 ‘목요강회’를 개최한다. 학회는 강회를 화상회의 앱인 줌으로도 공개한다. 줌 온라인 회의 주소는 매회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강회에는 학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학회는 “우리는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 변화와 초미세 먼지 위협 속에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영위하기 어려운 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도 기후 위기, 생태 파괴와 무관치 않은 인재”라며,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의 현실, 영향과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기후와 생태 위기 대응 과제 이해와 사회전환을 위한 담론을 준비하며, 불교철학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강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목요강회 일정과 내용.

△3/18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지구의 기후시스템과 티핑포인트’ △3/25 박진희 동국대학교 교수 ‘생존의 지식으로서 생태계에 대한 이해’ △4/1 ‘기후와 생태 위기의 현실’ △4/8 ‘인권의 눈으로 본 기후 위기와 펜데믹’ △4/15 진주 전 농업농민연구소 녀름 연구원 ‘기후 위기의 가해자이자 피해자 농업의 솔루션’ △4/22 김현우 기후위기비상행동 집행위원 ‘국제사회의 대응과 파리기후협정의 의미(IPCC 1.5도 보고서 포함)’ △4/29 김현우 기후위기비상행동 집행위원 ‘기후 위기와 핵발전’ △5/6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 ‘탈탄소 사회로 가기 위한 한국의 에너지 전환’ △5/13 한재각 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 ‘기후정의, 정의로운 전환’ △5/20 김선철 기후위기비상행동 집행위원 ‘기후와 생태위기 극복을 위한 탈성장 사회의 비전’ △5/27 ‘생태문명으로의 전환’ △박동호 신부(전 가톨릭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 ‘가톨릭의 생태회칙 <찬미 받으소서>와 생태 위기 대응 운동’ △6/10 토론 ‘위기 대응을 위해서 불교는 무엇을 해야 할까? 불교(철학)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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