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화 대불청 제31대 중앙회장 당선자.

KYBA 대한불교청년회 제31대 중앙회장에 장정화 전 비대위원장이 당선됐다. 장정화 당선자는 대한불교청년회 100년 역사에서 첫 여성 중앙회장이다.

대한불교청년회 대의원회(의장 윤종국)는 2월 6일부터 이튿날까지 온라인 투표로 치러진 ‘제31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장정화 전 비대위원장을 제31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장정화 당선자는 1974년 생으로 경북 예천 출신이다. 대불청 경북지구 예천지회 부회장, 경북지구 사무처장, 중앙부회장 소임을 맡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중앙회장 후보 등록 직전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으며, (사)한국청년회의소 예천지회 특우회 부인회장, 불교여성개발원 108인 9차수 총무도 맡고 있다.

장정화 당선자는 “지난해 우리가 이루어 낸 정관 개정과 그룹화는 우리 조직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작은 단계의 기초석”이라며 “인재불사에 조직의 사활을 걸고, 미래그룹 육성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장 당선자는 이어 “불청의 문화포교역량을 녹여내는 공공성 사업, 젊은 세대들의 고민을 공유하는 청년사업 등 청년들이 원하는 것을 풀어주는 것이 곧 포교”라면서 “공심을 기반으로 청년불자들과 정토세상 구현을 위해 함께 걷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장 당선자 또 “대불청은 100년 숙원이었던 자립을 위해 만해평화센터를 마련했다.”며 “만해평화센터를 청년불자들이 독자적인 활동을 해나가는 자양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자는 제31대 중앙회장에 입후보하면서 △만해평화센터 개관 및 운영 △CMS 회원 확대, 드림엠알오 사업 지속 등 재정 안정을 통한 중앙사업 운영 △공모사업 확대, 평화통일 운동, 만해 선양사업 계승 발전 등 중앙사업 연속성 정착 △지구지회 강화를 통한 조직 확대사업 △미래 100년을 위한 미래그룹 활성화 등을 정책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대불청은 2월 6일 오후 2시부터 이튿날 오후 5시까지 네이버 밴드 라이브를 활용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제74차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2020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정관 개정 △총회 인준직 임원 선임 이사회의 위임 결의 △제31대 중앙회장 선출 등 안건을 다루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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