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한석홍 작가가 촬영한 석굴암 내부 전경. 사진 제공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 사진 1세대 작가인 고 한석홍 씨가 촬영한 경주 석굴암 사진 69점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누리집(nrich.go.kr) ‘자료마당 - 기증자료’에서 고 한석홍 씨의 석굴암 사진을 별도 이용허락 없이 누구나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월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석굴암 사진은 지난해 연구소가 발간한 《석굴암 그 사진》에 수록된 것 중 대표작을 선별한 것이다. 사진은 출처를 표시하면 누구나 상업적으로든, 비상업적으로든 사용할 수 있다. 또 내려 받은 사진을 활용해 창작물 제작에 활용할 수도 있다.

고 한석홍 씨 유족은 1981년과 1987년, 2000년 세 차례 촬영한 경주 석굴암 사진과 필름 등 1172점을 2019년부터 이듬해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기증한 바 있다. 사진 중에는 해외 유명 전시와 각종 도록에 수록된 사진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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