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이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사찰에 입춘·정초기도 법회 봉행 지침을 하달했다.

수도권 사찰은 법회 등 대면 행사 시 개인 간격을 유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역의 사찰은 각 전각별 실내 참석 인원을 수용 인원의 10%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아울러 야외 공간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단, 천막을 설치할 경우 실내 공간의 방역 수칙이 적용되는 만큼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비수도권 사찰에는 “법회 등 대면 행사 시 개인 간격을 유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역의 사찰은 각 전각별 참석 인원을 수용 인원의 20%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수도권 사찰과 마찬가지로 개인 간격 유지와 천막 설치 시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상주 대중 일상생활 속 공동지침도 계속 유지했다.

공동지침은 사찰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도, 예불 집전 및 동참 시에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출입자 명단관리 및 발열 체크를 해야 하며, 매주 ‘방역의 날’을 지정하여 사찰 시설과 물품 등을 소독하도록 했다.

법회 및 행사 전후 전체적인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실내 공간은 수시(2회 이상)로 환기하고, 손 씻기, 손소독제 사용 등으로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사찰 상주대중 공양을 제외한 신도 및 외부인의 대중공양을 중단한다. 가족들만 참여하는 49재 등 재의 경우도 공양을 중단해야 한다. 사찰 상주대중 공양 시 지그재그로 자리를 배치하여 앉으며, 대화를 자제하도록 했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음수대 운영을 중단하고, 공용물품 사용은 자제하고, 사찰에서 주관하는 각종 모임은 중단하도록 했으며, 49재, 제사 등 장례의식은 전체 참석 인원을 50인 이내로 제한했다.

이 같은 지침은 1일부터 14일까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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