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푼촉 강술 | 허서 옮김 | 비움과소통 | 3만 3000원

정토삼부경의 하나인 《불설관무량수불경》(약칭 관경(觀經))의 주석서인 선도 대사의 《관경사첩소(觀經四帖疏)》를 처음으로 우리말로 완역하고, 티벳 불교 오명불학원의 이시푼촌 스님이 다시 풀이하고 강의한 법문을 편역했다.

정토종 제 2조인 선도 대사는 정토종의 실질적인 창시자로서 아미타불의 화신이라 불릴 정도로 정토종 교리를 확립한 고승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불설관무량수불경》에 대한 가장 권위 있는 주석서인 동시에 해설서라 할 수 있다.

선도대사께서는 20세에 《관경(觀經)》을 보고 찬탄하며 “(관경의 정토수행 이외의) 나머지 행업을 닦으면 치우쳐 돌아서 성취하기 어렵고, 오직 이 관문만이 닦으면 결정코 생사를 뛰어넘는다.”라고 했다. 그는 정토법문 이외의 다른 법문을 닦음은 멀리 돌아서 곧장 질러가지 않아 성취하기 어렵고, 오직 홀로 관경의 16관문을 닦아서 단지 자심(自心)이 아미타부처님 위신력의 섭지(攝持)를 받아 정토에 이르기만 하면 생사를 벗어나게 된다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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