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사업단(단장 김종욱)은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100권 출간을 기념해 기념식과 학술회의를 1월 29일 오후 1시부터 동국대학교 원흥관 3층 I-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기념식과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유튜브 현장 중계 방식의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21세기 한국불교대장경,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100권 출간의 의의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원효 저술의 번역 성과와 연구사적 가치(한영숙·동국대) △불가 문집 번역의 성과와 의의(김승호·동국대) △조선시대 불교사와 한글본 한불전의 성과(김용태·동국대) △ABC아카이브 현황과 국제적 활용 방안(김성욱·컬럼비아대) △한국불교전서 보유편 편찬의 현재와 미래(박인석·동국대) 등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ABC사업단은 행사 자료집과 출간된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목록해제집인 《한권으로 읽는 한국불교전서 100》을 행사와 함께 한국불교학술원 홈페이지에 탑재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종욱 단장은 “한국불교전서는 1700년 간 한국불교가 창출한 불교사상의 정수를 담은 거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사상가의 저술이 집대성되어 있다.”며, “전통문화를 이 시대에 재창조하는 숭고하고 지난한 과정의 역주서 발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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