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광수문학상 시상식 모습. 사진 광수사 제공.

대한불교천태종 대전 광수사(주지 무원)는 ‘2020 대전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문학적으로 위로하고자 개최한 ‘제3회 광수문학상’의 시상식을 지난 19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개최했다.

광수문학상은 광수사가 주최·주관하고 대전문인협회(회장 손혁건)와 광수사 신도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대전, 불교, 코로나19를 주제로 공모한 이번 광수문학상은 시와 산문 등 각 분야별로 아마추어 작가, 초·중·고교, 대학,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 7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은 방미영 씨(부산시 부산진구)의 시 ‘사발’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었다.

시상식에는 대전시 교육감상 수상자 여인아(대전 관저고), 중고등부 대전문인협회장상 수상자 김영인(대전 청란여고), 중·고등부 동상 수상자 박선영(대전 봉우중), 대학일반부 은상 수상자 박선례, 각 구청장 특별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광수사는 수상작품을 엮은 제3회 광수문학상 수상작품집도 발간했다.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광수문학상에 응모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숨 가쁘게 살아온 삶을 잠시 내려놓고, 작은 여유를 가지고 진솔한 이야기를 적어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킨 수상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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