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표창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 제공 문화재청.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이 전국의 탑, 부도, 범종 문양 등을 탁본해 전시하고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불교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이바지 한 공로로 올해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12월 8일 오후 2시 한국문화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보 제180호 ‘김정희 필 세한도’ 등 평생 수집한 국보·보물급 문화재를 조건 없이 국가에 기증한 손창근 선생(92)이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전통건축의 우수성과 미학을 알리고 계승·발전시킨 고 신영훈 지용한옥학교 명예교장과 전통 화살 복원과 계승·발전에 헌신한 유영기 선생(85)이 은관문화훈장을, 사라질 위기에 처한 윤도를 계승해 5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김종대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보유자와 천연기념물 자원 발굴과 연구로 자연유산 보존관리에 기여한 황재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명예연구원이 보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 강원도문화재연구소와 서삼릉복원추진위원회, 주식회사 한독, 마틴 G. 로클리 콜로라도대 명예교수, 윤태중 금강조각연구소 대표 등이 대통령 표창을, 불국사 구품연지회와 백옥연 광주 광산구청 문화재활용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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