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정운 그림| 민족사 펴냄| 1만 5000원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기존의 불교 이미지를 탈피하고 불교의 역사와 교리, 사상을 담으면서도 읽고 싶은 책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민족사가 기획한 ‘도표로 읽는 ㅇㅇ’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이 책은 유튜브 채널 ‘법상 스님의 목탁소리’로 종교를 초월해 7만여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는 법상 스님이 글을 쓰고, 명상카툰과 그림으로 불교를 전해 온 용정운 작가가 도표를 그렸다.

법상 스님은 특유의 유려한 필치로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불교교리를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서술하였다. 또한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용정운 작가의 카툰과 도표는 어려운 불교교리를 직관적으로 한눈에 담아내 불교를 처음 접한 독자들도 불교교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됐다. △연기법 △삼법인 △십이처와 십팔계 △오온 △십이연기 △사성제 △불교의 수행법 등을 각 장마다 다루었다.

앞서 출판된 ‘도표로 읽는 ㅇㅇ’ 시리즈는 《도표로 읽는 불교 입문》(글 이자랑‧이필원, 그림 배종훈)과 《도표로 읽는 경전 입문》(글 정운, 그림 배종훈)이 있다. 그중 《도표로 읽는 불교 입문》은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와 ‘올해의 불서 10’에 선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