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시 소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산하 실내 국립문화시설이 12월 8일부터 18일까지 휴관한다. 엄중해진 방역 상황을 고려해 운영을 중단해 달라는 서울시의 건의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9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8개 공연기관은 휴관하고, 7개 국립예술단체는 서울 공연을 중단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12월 19일 이후 재개관, 공연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휴관하는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공연기관, 공연을 중단하는 국립예술단체는 다음과 같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서울,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본관, 장애인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연기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소극장 판 △백성희·장민호극장 △예술의전당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단, 민간대관 등 공연 취소가 불가한 경우 예외)

국립예술단체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한편, 문화재청도 12월 4일 “서울시의 방역 조치 강화 협조 요청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 등 문화재청 소관 서울시와 수도권 실내 국공립시설을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휴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휴관하는 곳은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석조전과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조선왕릉 역사문화관(서오릉, 김포 장릉, 세종대왕유적관리소)이다. 그러나 실외 관람시설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궁궐과 종묘, 숭례문·사직단, 조선왕릉은 정상 운영된다.

운영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을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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