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드나무 방생법회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는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샛강에서 ‘2020 버드나무 방생법회’를 진행했다.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와 일반회원 등 10여 명은 이날 고양시 묘목장에서 옮겨온 버드나무 20여 주를 옮겨 심었다. 또 샛강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 나무가 햇볕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작은 포트에 옮겨 심는 작업도 진행했다. 포트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묻어 두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옮겨 심을 예정이다. 불교환경연대는 2017년부터 매년 버드나무 방생법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에 앞서 불교환경연대는 10월 18일 영산강에서 버드나무 심기 방생법회를 진행했고, 10월 30일에는 대전 보문고등학교에 묘목 80주를 보냈다. 울산불교환경연대는 11월 7일 탄소흡수림 조성 나무심기 운동을 진행했다.

불교환경연대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생태보존 행사를 했다는 데 이번 버드나무 방생법회의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강을 맑히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버드나무 방생법회에 많은 시민과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환경연대는 방생에 동참하려는 이들에게 묘목을 분양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는다.

문의. 02)72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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