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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이자 풍수사상가 도선 국사의 삶·사상 조명
BTN ‘TV고승전’ 도선국사편 방송
2020년 11월 09일 (월) 11:19:23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 영암군 향토사학자 박태홍 선생(왼쪽)이 도선 국사 낙발지(落髮地, 머리깍은 곳)에서 국사가 출가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BTN.

풍수도참사상가로만 인식되어 온 도선 국사의 삶과 사상, 선사로서의 면모를 조명하는 3부작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현장 다큐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TV고승전> ‘도선 국사’편을 11월 5일부터 3주간 방송한다.

1부 ‘신라의 선사 고려의 국사가 되다, 도선 국사’는 11월 5일 방송됐고, 2부 ‘두타행의 수행자 풍수를 만나다, 도선국사’와 3부 ‘불국토를 꿈꾸다, 도선국사’는 각각 11월 12일과 19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재방송은 본방송 당일 오후 7시 30분.

진행은 불교학자 목경찬 교수가 맡았다. 목 교수는 비범한 탄생부터 출가, 혹독했던 수행과 깨달음, 풍수를 만나 교화의 방편으로 삼게 된 과정, 열반에 이르기까지 도선 국사의 자취를 따라가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국사의 진면목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국사의 고향인 영암 성기동 구림마을에서 탄생 설화를 소개하고, 동리산문 개창지인 곡성 태안사에서 스승 혜철 선사를 만난 인연을 이야기를 전했다.

2부에서는 구례 사성암 도선굴을 방문해 치열했던 두타행을 소개한다. 이어 구례 사도리에서 도선 국사에게 풍수를 전했다는 이인(異人)과의 만남을 알아보고, 구례지역 고택을 찾아 도선 풍수에 대해 살펴본다.

3부에서는 고려 건국을 예언한 스님이 국사가 된 인연 이야기 소개하고, 광양 옥룡사에서 35년간 주석하며 선풍을 진작했던 선승으로서의 면모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화순 운주사에서 국사의 풍수사상과 중생 구제의 발원과 원력을 소개한다.

<길 위의 인문학 - TV 고승전>은 한국불교 1700년 역사를 장엄했던 선지식의 자취와 숨결을 찾아가는 인문학 기행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원효, 의상, 자장, 진표, 범일, 보조 등 고승의 삶과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매주 목요일 09시 30분과 19시 30분에 방송되며, BTN 앱과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방송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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