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오지문명을 찾아가 순수한 자연과 신비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기록해 온 윤상섭 작가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소재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티벳 천상재회〉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와 인간의 발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은 성스러운 땅 티베트에 살아가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찾아낸 그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 소개된다.

윤상섭 작가는 “신과 함께 하는 진지한 삶에서 인간의 원초적 본능과 순수한 심성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티베트는 나에게 평온의 성지가 되었다”라며 “주어진 환경에 따라 자신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 가는 그들의 삶의 방식이 존중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작가는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인도, 네팔, 인도차이나반도, 라오스, 미얀마 등 세계 오지 문명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오지문명 사진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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