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아레나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나눔대축제’에서 ‘사랑의 선물상자 나누기’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단법인 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등 총 14개의 기업이 참여한 제 11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코로나19 국민 희망 나눔’ 문화 행사가 지난 3일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경제적 손실은 물론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이를 극복하자는 뜻에서 행사에 ‘코로나19 국민 희망 나눔’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반시민이 현장에 참여하지 않는 유례없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KBS는 ‘이웃사랑 나눔 콘서트’ 특집으로 꾸민 <열린 음악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시민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열린 음악회>에는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조성철 인해복지재단 이사장, 곽영훈 세계시민기구(WCO) 대표 등 유관 기관장이 참석했다.

나눔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사랑의 선물상자 나누기’ 행사에서는 손소독제, 마스크, 항균티슈, 식품, 비타민, 핫팩, 보온의류 등 생필품 27종과 나눔의 엽서를 담은 선물상자 4,000개를 각 지역별 거점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생필품 27종은 나눔대축제에 참여한 기업들이 협찬했다.

나눔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자 진행된 ‘나눔포럼’에서는 1부 행사로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의 ‘나눔의 정의’ 특별강연이, 2부 행사로 위정희 나눔국민운동본부 나눔교육센터장, 곽대석 초당대학교 교수, 신상현 인곡자애병원 의무원장, 이영동 소셜밸런스 대표가 참여한 나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손봉호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비대면으로 마련한 이번 나눔대축제를 발판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힘든 시기를 조속히 극복해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며, “자발적 나눔문화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나눔국민운동본부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나눔 국민캠페인, 나눔에 대한 조사연구 및 교육사업과 국내외 홍보와 국제협력 등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부터 국내 최대 나눔행사인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100여개 기관과 회원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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