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 후 이사장 송운 스님과 수상자 오민석, 김채현 학생이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1층 전시실 만해 스님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만해 한용운 스님 76주기를 맞아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송운)이 개최한 ‘전국 청소년 문예공모전’ 시상식이 10월 26일 오후 2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지하 1층 재단법인 선학원 사무처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 수상자 오민석 학생(성복고 1)과 우수상 수상자 김채현 학생(덕성고 2)가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송운 스님은 오민석, 김채현 두 학생에게 상장과 상금, 부상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시상식은 당초 ‘만해예술제’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술제가 재연기된 후 취소되면서 이날 진행됐다.

앞서 전국청소년문예공모전심사위원회(위원장 박규리)는 8월 31일 ‘2020년 만해 청소년 문예공모전’ 부문별 수상자와 당선작을 선정·발표했다.

대상에는 오민석 학생의 시 ‘반성’이, 우수상에는 조수민 학생(풍문고 3)의 시 ‘귀향’과 김채현 학생(덕성고 2)의 산문 ‘길’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시 부문에서 오은서 학생(풍문고 2)의 ‘나비’, 김윤섭 학생(중동고 3)의 ‘민들레’, 조새임 학생(풍문고 2) 학생의 ‘너머를 보는 사람’이 선정되었고, 산문 부문에서 조민영 학생(중앙고 2)의 ‘나는 꿈을 꾸네. 그들이 꿈꾸었던 세상 속에서’, 허인웅 학생(대진디자인고 1) 학생의 ‘당신에게’가 각각 선정됐다.

재단은 설립 조사인 만해 용운 스님 선양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전국 청소년 문예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은 시와 산문(수필, 소설) 두 부문으로 나뉘어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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