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열린 선학원100년사편찬위원회 제2차 회의 모습.

선학원100년사편찬위원회(위원장 법진)는 10월 14일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1층 접견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각 장과 절의 필자와 원고 분량, 집필 방침을 검토·확정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불교, 선학원의 설립과 운영, 선학원의 재건, 한국현대불교와 선학원을 다룰 ‘역사편’은 총 1120매 분량으로 기술된다. 설립조사와 역대 이사장의 삶과 사상을 다룰 ‘인물과 사상편’은 총 1190매 분량으로 작성된다. 편찬위원장 법진 스님을 비롯해 신규탁 연세대 교수,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 김경집 진각대학원 교수, 김방룡 충남대 교수,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 관장, 오경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등이 집필자로 참여한다.

‘자료 편’에는 선학원과 관련된 각종 사진과 문서자료를 수록한다. 알려진 기존 자료 외에 선학원과 직간접으로 관련된 미공개, 미확인 자료를 새롭게 발굴해 수록한다는 계획이다.

편찬위는 집필 방침도 검토·확정했다. ‘역사편’에서는 1921년부터 현대까지 선학원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서술하기로 했다. ‘인물과 사상편’에서는 설립조사와 역대 이사장의 이력 및 경력을 연대기 순으로 정리하되 수행, 사상, 신앙, 포교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기로 했다. 또 선학원 주석 당시 주요 활동은 물론, 당시 불교계 동향과 선학원 내외적 발전을 위한 행적도 포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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