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휘사상연구회와 강천사 신도회 관계자가 9월 29일 제천시청을 방문, 이상천 제천시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재난안전취약계층 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강천사.

재단법인 선학원 제천 강천사(분원장 지광) 대휘사상연구회와 신도회가 추석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대휘사상연구회와 강천사 신도회는 9월 29일 오전 제천시청을 방문해 이상천 제천시장에게 재난안전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호찬 거사, 박종환 전 거사림회 회장 등 강천사 신도회 관계자와 김성진 강천사 종무실장이 참석했다.

신도회를 대표해 참석한 김호찬 거사는 “올 여름 유난히 길었던 여름 장마로 수해를 입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강천사 신도들이 아껴 모은 회비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여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자비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니 힘이 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앞서 대휘사상연구회와 강천사 신도회는 9월 28일 오전 제천시 송학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추석을 앞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날 성금 기탁식에는 신도회 김진달 거사와 김성진 종무실장이 함께 참석했다.

김성진 종무실장은 “지난 여름은 코로나19와 잦은 수해로 힘든 시간이었다.”며, “힘든 시간을 지내온 만큼 적으나마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학면행정복지센터는 성금으로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구입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강천사는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과 조계종 원로를 역임한 노노당 대휘 스님이 제천시 송학면 송학산 소악사 옛터에 창건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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