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禪 | 75X41.5cm

여백이 있는 수묵작업을 해온 박주남 화가의 개인전을 수덕사선미술관에서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초대전으로 진행한다.

박 화백은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수학하는 등 불교에 대한 깊이를 더하며 불교와 뗄 수 없는 그림을 그렸다. 지금까지 총 14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광주아트페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korea art-뉴욕첼시초대전, 한국미술 오늘전 100인전 등 그룹전 350여 회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충남미술대전 등 운영 및 심사위원을 비롯해 충청현대한국화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동원포럼회원, 취묵회 회원, 충남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선(禪)을 형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한다”며 “작품 속 죽비와 빗자루, 발우 등은 그 고민의 결과물로서 특히 죽비는 깨달음과 선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주요 소재”라고 밝혔다. 이어 “그림의 많은 여백만큼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선(禪)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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