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 대전 광수사는 10월 3일 오전 10시 30분 개산 25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였다.

기념법회는 광수사 초대 주지이자 현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의 법문 및 내빈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문덕 스님은 법어에서 “코로나19를 하루속히 극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는 것은 국민과 신도님들의 염원이며 다함께 동참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또 “몸과 마음이 조화를 잘 이루며 건강을 잘 지키려면 지혜롭게 살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기를 바로 보고, 서로를 잘 다스려서 자기의 행복과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대승불교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원 스님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동참하는 동체대비심으로 일상에서 염불선 수행공덕을 쌓아 항상 불성을 키워야 한다.”며 “일체 모든 것이 무상하게 변하니 집착을 비우는 수행공덕과 고요한 마음으로 정진하며 가족의 행복과 이웃의 행복을 더불어 살피는 생활불교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법문했다.

광수사는 사회의 다각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데 다양한 문화 존중과 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거기에 종교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광수사가 진행한 행사는 라온행복기원 다종교·다문화 차페스티벌, 힐링행복 문화캠프 개최, 다종교·다문화 어울림한마당, 수통골 문화축제, 광수문학상, ‘광수사연가’시낭송대회, URI-Korea 한국종교연합 평화포럼 합동법회, 광수사 교육관 개설, 개성 영통사 복원 15주년 회고전 ‘천년의 기적’ 개막식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제3회 광수문학상 공모전을 코로나19에 관련된 주제로 개최한다. 응모기간은 10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이며 발표는 11월 25일, 시상식은 12월 19일에 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시, 산문(소설, 수필)이며 원고 접수는 메일(042823@hanmail.net)이나 우편(대전 유성구 학하서로63번길 26 광수사 1층 종무소)으로 받는다. 문의 042-823-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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