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운 스님.

조계종 제16 교구 본사 고운사 주지 후보로 안동 연미사 주지 등운 스님이 사실상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은 9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74차 회의’를 열어 단독 후보 등운 스님의 주지 후보 자격 심사를 벌여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등운 스님은 9월 25일 열릴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상관업이 당선이 확정됐다.

한편, 9월 13일 고운사 차기 주지 후보에 입후보한 지웅 스님은 18일 “경륜이 부족하다.”며 사퇴했다.

지웅 스님은 ‘사퇴의 변’에서 “교구 안정과 문중 화합을 당부하시는 조실 스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후보를 사퇴했다.”며, “지금까지 부족한 저를 위해 뛰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16교구 사부대중 여러분께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지웅 스님은 또 “조실 스님께서 등운 스님과 소납에게 말사 주지 스님들의 임기를 반드시 보장하라고 하명하셨다.”며, “다시 평범한 수행자로 돌아가 제 자신을 닦고 16교구의 안정과 발전을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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