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의 시청점유율이 전체 종교방송사업자 중 3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 채널에 대한 시청시간 비율’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9일 텔레비전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총 282개 방송사업자의 ‘2019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결과’를 발표했다. 산정 결과에 따르면 종교 방송 채널 중 시청률이 가장 높은 곳은 CBS(기독교방송)로 0.134%였다. CTS(기독교TV)와 BTN, BBS불교방송이 각각 0.123%와 0.110%, 0.082%고 그 뒤를 이었고, 그다음은 가톨릭평화방송이 0.081%, 기독교복음방송 0.023%, 온누리선교방송 0.014% 등 순이었다.

구본일 BTN 대표이사는 “BTN이 종교 방송채널 중 시청점유율 3위, 불교방송채널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들이 방송포교라는 키워드를 잃지 않으면서도 트랜드에 맞게 제작돼 불자님들이 관심 있게 지켜봐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처님 법을 바르게 전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상파방송사업자의 경우 한국방송공사가 24.966%, ㈜문화방송가 10.982%, ㈜에스비에스가 8.026%의 시청점유율을 차지했다.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와 보도전문편성채널사용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조선방송 9.683%, 제이티비씨㈜ 8.478%, ㈜채널에이 6.058%, ㈜매일방송 5.185%, ㈜와이티엔 2.530%, ㈜연합뉴스티브이 2.407%로 각각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00여 개 TV 방송 채널을 대상으로 시청 점유율을 산정해 연 1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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