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에 선정된 미국 다솜한국학교의 윤지유 학생의 작품.

재단법인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은 9월 8일부터 9월 25일까지 제2회 재외동포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수상작 온 · 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어린이들이 민족 정체성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36개국 473명의 해외 거주 5년 이상의 재외동포어린이들이 한국어 및 한국역사·문화를 배우며 느낀 점을 그림일기로 출품하였다. 작품은 6월 10일부터 7월 24일까지 45일간 모집했다.

이 중 대상 1명, 이사장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5명, 인기상 3명, 특별상 3명 등 총 1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미국의 윤지유 어린이가 수상하였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상은 중국의 리예나 어린이가 수상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되었다는 미국 다솜한국학교의 윤지유 어린이는 3.1운동을 하는 유관순 열사의 포스터와 함께 자신의 발표를 화상으로 보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중국 북경 정음 우리말학교의 리예나 어린이는 “제가 흔드는 요술봉에 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그림일기에 담았다.

수상작은 교육부 1층 로비에서 전시되며,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전시회 및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제2회 재외동포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온라인 전시회 및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웹사이트(ww.ikefkids.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