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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해’·‘불교 통찰’ 두 가지 염두에 둔 불교입문서
도후 스님의 ‘불교의 이해’
2020년 09월 07일 (월) 14:35:41 박선영 기자 budjn2009@gmail.com
   
▲ 운주사 펴냄|1만 5000원

스님이 된 지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친구, 그 친구의 동생은 인문학 교수로 죽음 앞에서 의연한 형을 보며 불교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불교가 너무 어렵고 초심자들이 일목요연하게 불교의 사찰과 의례, 경전에 대해 잘 이해하도록 쓰인 책을 찾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론적인 책이 있어도 실제 현장인 사찰과 법회에서 참고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책을 쓴 도후 스님은 “대학교수가 알고자 해도 알기 어려운 불교를 일반인의 경우는 더 알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현장 이해와 불교 통찰이라는 두 부분을 염두에 두고 책을 썼다”고 출간에 대해 밝혔다.

책에는 절에 들어서면 접하는 여러 건축물부터 기본적인 불교교리, 그리고 참선이나 염불 등 수행에 이르기까지 불교의 이해에 필요한 것들을 서술했다.

책은 △사찰의 구조 △불교의례 △불(佛) △보살 △화엄성중 △나한 △십대제자 △불교교리 △경전 △불교사 △중국불교 △한국불교 △불교문화와 법구 △수행 등의 큰 주제로 구성됐다. 또 군데군데 사진을 넣어 이해를 돕고 있다.

도후 스님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 1992년 출가했다. 제반선원에서 참선 정진했으며 현재는 천안 광덕사 밀천사에서 정진 중이다. 지은 책으로 《선밀(禪密), 선을 두루 살피다》, 《선현(禪現), 선의 정수를 보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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