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아|Beyond the grass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9월 9일부터 10월 7일까지 ‘도약의 단초6’ 단체전을 연다.

2015년부터 시작된 ‘도약의 단초’는 개인전 경험이 없는 신인작가를 선발해 단체전의 자리를 마련하고, 전문심사단의 심사와 전시를 관람한 어르신 및 지역사회의 투표를 더해 최종 선발된 작가 1인에게 생애 첫 개인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2020년 도약의 단초는 지난 6월 공모를 진행해 1참 심사 결과 김수연, 안다영, 이정희, 박지환, 김윤아 5명을 선정했다. 선발된 5인의 작가는 동양화, 서양화, 섬유공예, 미디어아트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작품 세계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도약의 단초6의 핵심문구는 ‘연결’이다. 이는 예술가로서 여정을 시작하는 작가들이 탑골미술관에서 만나 특별한 화음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9월 10일 열리는 전시 오프닝에는 연결의 의미를 전할 수 있도록 루프스테이션을 이용한 버스킹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작가와의 대화는 9월 16일 오후 2시와 9월 22일 오전 10시에 나눠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실버도슨트의 목소리로 청년 작가의 작품을 읽는 ‘오디오 도슨트’를 QR코드를 이용해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채널 ‘탑골TV’에서 온라인도슨트, 오디오도슨트, 작가와의 대화 등 온라인으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한 뼘 미술관도 선보인다.

한편 선정된 5인의 작가 중 관람객 현장투표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1인의 작가는 오는 11월 탑골미술관에서 생애 첫 개인전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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