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원 스님|소원등|30×30×60cm|도자기 안료

동국문화예술회(회장 최영근)는 9월 5일부터 20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 2층에서 ‘제2회 동국문화예술회전’을 개최한다. 전시회 오픈식은 9월 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동국문화예술회는 동국대 대학원 미술 전공자 모임이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목조각장 청원 스님을 비롯해 김래성 교수, 김인기 교수, 조해종 교수와 중견작가가 주축인 동국문화예술회는 한국문화예술의 전통을 잇고 문화예술의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8명의 회원이 한국화, 서양화, 불화, 조각 등의 작품 60여 점을 출품했다.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질병과 경제적인 혼란으로 나라가 어수선하고 국민들이 도탄에 빠져 있는 이때, 동국문화예술회 전시가 힘든 시민들의 가슴 속에 한 줄기 희망의 빛으로 스며들기 바란다”며 “회원들이 불교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도전적 작가 정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 나가기를 축원해본다“고 했다.

최영근 동국문화예술회 회장은 “한국전통을 통해 본 불교미술과 불교문화, 불교철학이 녹아든 작품이 전시된다”며 “한국문화예술의 전통을 잇고 나아가 창의적 노력으로 새로움을 더해 현대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전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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