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상 지도자인 잭 콘필드(Jack Kornfield)와 트루디 굿맨(Trudy Goodman)이 오는 10월 3일 한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연을 개최한다.

이들 강연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위즈덤 2.0 코리아’의 사전 행사로 준비되었다.

강연 주제는 ‘위기의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연결과 알아차림’이다.

잭 콘필드와 트루디 굿맨은 각각 〈위기의 시대, 현명한 자비심에 대하여〉, 〈고통을 바라볼 때 생기는 마음의 힘〉이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의 질의 응답 시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마음챙김 명상앱 마보 측은 “코로나 19로 더욱 극심해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우리의 내면을 자각하고, 인종과 국적 등 모든 개인적인 배경을 넘어 타인에 대한 존중과 자비심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라고 이번 강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잭 콘필드와 트루디 굿맨은 부부 사이로 미국 통찰명상협회(Insight Meditation Society)의 공동 창립자다.

잭 콘필드는 포드 자동차 회장은 물론 실리콘 밸리 기업가들의 명상지도자로 유명하며,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 《아잔 차 스님의 오두막》, 《깨달음 이후 빨랫감》 등의 책을 썼다.

트루디 굿맨은 명상과 심리치료의 통합을 시도한 세계 최초의 센터인 명상 및 심리치료 연구소(Institute for Meditation and Psychotherapy in Cambridge)의 공동 설립자로 그곳에서 약 25년간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심리치료와 아동, 청소년, 커플 및 개인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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