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4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마음챙김 컨퍼런스인 ‘위즈덤 2.0’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위즈덤 2.0 코리아’는 10월 16일과 17일에 서울 노들섬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마음챙김 앱 ‘마보’가 주관한다.

‘위즈덤 2.0’은 지난 10년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마음챙김 컨퍼런스이다. 여기에는 실리콘밸리의 창업가를 비롯해 명상지도자, 심리학자, 뇌과학자, 사회운동가 등이 참가해 현 시대에 기술과 삶이 함께 가는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왔다.

‘위즈덤 2.0 코리아’에서 해외강연자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강연하며, 국내 강연자는 실내에서 라이브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노들섬 야외에 마련된 공간에서 강연자들이 던진 질문을 함께 생각하고 토론할 기회를 갖는다.

특히 ‘위즈덤 2.0 코리아’에서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테마로 우리의 내면과 타인, 사회, 환경, 기술, 교육, 생명의 연결에 대해 논의를 펼친다.

올해 연사로는 전 구글 디자인 윤리학자이자 현재 인도적 기술센터(Center for Humane Technology)를 이끌고 있는 트리스탄 해리스를 비롯해, 차드 멩 탄 전 구글 엔지니어, 소렌 고드해머 위즈덤 2.0 창설자, 제현주 여신투자금융 ‘옐로우 독’ 대표, 미래학자 정지훈 교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최윤섭 박사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10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위즈덤 2.0 코리아’의 사전행사로 미국의 대표적 영적지도자이자 명상스승인 잭 콘필드와 트루디 굿맨의 온라인 강연도 마련된다.

‘위즈덤 2.0 코리아’ 티켓은 컨퍼런스와 모든 프로그램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풀 멤버십’ 양일권(33만 원)과 단일권(18만 원), 클래스, 밋업, 스터디·북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베이직 멤버십’(11만 원)으로 구성되었다. ‘위즈덤 2.0 코리아’는 코로나19를 고려하여 참가 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위즈덤 2.0 코리아’를 주관하는 유정은 마음챙김 명상 앱 마보 대표는 “코로나 19로 우리 삶이 멈춘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내면과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연결’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위즈덤 2.0 코리아’를 통해 우리의 내면을 더 깊숙이 들여다보고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행동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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