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원세계차박람회의 예년 모습. 사진 명원문화재단 제공.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이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0 명원 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

‘2020 명원 세계차박람회’에서는 보성, 하동, 장흥 등 국내외 명품 햇차를 한자리에서 즐기며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2020년 박람회에서는 특별히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K-인플루언서(인스타그램 ・ 유튜브 ・ 트위터 등 SNS에서 많은 팔로워, 구독자를 가진 사용자나 포털사이트에서 영향력이 큰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등을 통칭하는 말)를 초청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명원문화재단의 각종 대회도 열린다. 한국 차 문화와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하는 ‘제25회 국제차문화대상 시상식’과 차와 인성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25회 대한민국 차인성대회’가 박람회 기간 중 개최된다.

제3회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회도 박람회 기간 내내 열린다. 올해 공모전은 총 69팀이 디자인을 출품해 총상금 1100만 원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공모전 수상작은 예년과 같이 실제 차 농가의 차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와 세계 차 추세를 파악하는 ‘월드티포럼’에서는 △김진평 티소믈리에의 ‘티 트렌드, 그 변화의 중심에 서다’ △유양석 한국차학회 부회장의 ‘4차산업혁명과 차 문화’ △섀린 존스톤 호주티마스터스 대표의 영상강연 ‘세계 10개국 차 소개’ 등을 통해 차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월드티포럼은 50명 한정으로 운영돼 사전등록을 해야만 참가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 마련된 2020경상북도 우수 공예작품전은 경북도예협회 소속 작가들이 도예품과 목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행사 전인 8월 5일에는 명원다도대학원에서 열리는 K-TEA 블렌딩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국내에서 재배·생산된 차·허브·꽃차 등을 혼합해 만드는 블렌딩 티 중 가장 우수한 조합의 블렌딩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8월 9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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