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는 ‘남북 관계 위기 분석 및 남북 합의 이행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8월 13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정세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남북 관계 악화 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해 위기 극복 해법과 대안을 찾고, 불교계와 시민사회가 남북 평화와 남북 합의를 이행하는데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와 과제는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열린다.

김진환 통일교육원 교수의 사회로 이정철 숭실대 교수가 ‘대북 제재와 한미워킹그룹’을, 김종대 전 정의당 국회의원이 ‘한미 합동 군사훈련과 전시작전권’을,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대북 전단과 남북 군사합의’를, 정영철 서강대 교수가 ‘남북 관계 위기 극복 및 남북 합의 이행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과 과제’를 각각 토론한다. 발표 뒤에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정세토론회에 참여하려는 이는 민추본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민추본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체열 검사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좌석을 배치할 계획이다.

민추본은 토론회에 앞서 참석자가 ‘대결을 끝내고 평화로 나아가자’는 내용의 손 피켓과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평화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추본 관계자는 “지금은 분단 75년을 끝내기 위한 평화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라며, “불자들이 남북 간 화해와 남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평화 실천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720-0531 (민추본 사무처). 민추본 누리집(www.uni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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