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누며하나되기와 (사)문화살림 주최의 '북한문화재 시민강좌'가 6주간 12개 강좌와 7월 23일 평화기행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은 평화기행의 한 장면. 사진 나누며하나되기 제공.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는 7월 23일 철원 지역 DMZ 평화기행을 끝으로 북한문화재 시민강좌를 마쳤다.

나누며하나되기가 (사)문화살림과 함께 주최한 북한문화재 시민강좌는 지난 6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6주간 12개 강좌와 7월 23일 평화기행으로 마무리됐다.

북한문화재 시민강좌에는 총 6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북한의 사회구조와 주민생활 △북한의 민족유산보호법 이해 △북한의 사찰, 남북문화재 교류 △북한의 명승지 및 천연기념물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조사와 남북협력방안 △북한 사회교류 △북한의 지질과 자연유산 △북한의 문예정책에 대한 이해 △북한의 무형문화재 △고구려 고분 및 고분벽화, 세계유산 △통일 인문학 등의 강좌를 들었다.

강좌에서는 특히 대한불교천태종이 지난 2000년부터 20여 년간 개성영통사 복원 및 대북 종교·문화 교류 사업의 노하우를 수강생들과 공유해 의미를 더했다.

23일 진행된 DMZ 평화기행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65명이 참가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버스 3대로 분산해 이동했다. 백마고지 전적비와 백마고지역, 대마리 역사문화전시관, 노동당사, 소이산 트레킹, 고조선 역사박물관 방문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시민강좌, 평화기행 등 전 과정에 참가한 함대건 씨는 “이번 일정으로 북한문화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게 돼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이야기 할 정도로 좋았다”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