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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제20세 종정에 지허 스님 추대
제5대 원로회의 의장 도광 스님 선출
2020년 07월 23일 (목) 10:40:41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 지허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제20세 종정에 지허 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제5대 원로회의 의장에는 도광 스님이 선출됐다.

한국불교태고종은 15일 태고총림 선암사 만세루에서 원로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재적의원 21명 가운데 20명이 참석해 원로의장단 선출과 원로회의 사무처 구성안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원로회의 의장에는 청봉 스님과 도광 스님이 후보자로 추천됐다. 이후 진행된 투표에서 동수가 나왔고, 법랍이 많은 도광 스님이 제5대 원로의장으로 선출됐다.

새 원로회의 의장 도광 스님 제안으로 종정추대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다. 원로회의는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 호법원장 등 3원장이 참여한 종정추대회의로 전환돼 진행됐다. 종정추대회의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3원장은 혜행이 원만하고 덕행이 수승한 금둔사 지허 스님을 20세 종정으로 추대한다고 원로회의에 보고했다.

원로회의를 포함한 종정추대회의는 종헌종법에 따라 만장일치로 금둔사 지허 스님을 한국불교태고종 제20세 종정으로 추대할 것을 의결했다.

태고종 제20세 종정 지허 스님은 법명이 지용(智溶), 법호가 지허(指墟)다. 만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6년 선암사에서 지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2년 전주 관음선원에서 묵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경남 합천 해인사 용탑선원과 양산 통도사 극락선원, 통영 미래사 토굴 등지에서 용맹정진했다. 선곡 화상의 배려로 종파를 초월해 고암, 경봉, 전강, 구산 등 제방의 조실을 찾아 불법을 물었다. 선암사로 돌아와 폐허가 된 비로암에 토굴을 짓고 3년간 두문불출했다. 그 뒤 선암사 칠전선원에서 선과 다를 익히며 혼란기에 묵어버린 차밭을 손수 가꾸고 법제를 재현해 빈곤한 사중의 불사를 도왔다.

선암사 주지를 지내며 적묵당, 조사당, 선각당을 순수한 사찰 자력으로 신축하고 성보박물관 불사를 진행하고 폐사된 대승암을 복원했다. 대웅전 등 선암사 전체 당우가 스님의 주지 소임 때 거의 해체 복원됐다. 스님은 1979년 7월 금전산 금둔사지에서 복원 중창불사를 해 지금의 금둔사를 중창했다.

선암사 주지(1994~1997), 태고종 종권수호위원회 위원(2002), 제11대 중앙종회의원, 태고중앙선원장(2005), 선암사 부방장, 교육위원회 위원, 용연사 주지, 제2․4대 원로회의 의원을 지냈다. 지난 141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제5대 원로의원을 지냈다.

제5대 원로회의 의장 도광 스님은 만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9년 승암사에서 김정진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5년 군산 해원사에서 대승보살계를 수지했다. 전북교구종무원장, 보문사 ․ 승암사 주지, 법규위원장, 중앙종회 의장을 지냈다. 지난 141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제5대 원로의원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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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제휴에 따라 <불교닷컴>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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