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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평화대상에 태국 아속공동체 설립자 포티락 스님
실천대상 엄홍길·대구동산병원, 문예대상 김주영·신달자
만해축전위원회 다음달 12일 하늘내린센터에서 시상식
2020년 07월 22일 (수) 11:33:52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 왼쪽부터 태국 아속공동체 창립자 포티락 스님, 산악인 엄홍길 씨, 서영성 대구 동산병원장, 김주영 소설가, 신달자 시인.

올해 만해대상 평화대상 수상자로 태국 아속공동체 설립자 포티락(Phothirak) 스님이 선정됐다. 또 실천대상 수상자로 산악인 엄홍길 씨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이, 문예대상 수상자로 김주영 소설가와 신달자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만해축전위원회(위원장 곽채기)는 7월 15일 ‘제24회 만해대상 수상자 5명(단체)를 선정·발표했다. 시상식은 만해축전 기간 중인 다음달 12일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다.

평화대상 수상자인 포티락 스님은 “부처님이 가르친 ‘비폭력’과 ‘평화’의 삶을 현실로 끌어낸 인물”이라는 평가받는다. 작사가와 텔레비전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던 스님은 “부와 명성과 안락이 왕자 고타마 싯다르타를 정복할 수 없었듯이, 나 또한 정복할 수 없었다.”며 출가를 결행했다. 스님은 타락한 주류승단을 비판하며 ‘아속공동체’를 설립하고, 무욕과 청빈의 삶을 실천했다. 스님이 설립한 아속공동체에는 아속마을공동체 5곳과 학교 9곳, 채식 레스토랑 6곳, 유기농비료공장 4곳, 쌀 방앗간 3곳, 허브 의약품 공장 2곳, 병원 1곳, 160헥타르 규모의 농장 1곳이 속해 있다. 아속공동체의 구성원들은 무소유의 삶과 공동체적 삶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붓다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실천대상 수상자인 엄홍길 씨는 히말라야 8,000미터 이상 14개 봉우리를 모두 밟은 산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엄 씨는 2008년 재단법인 엄홍길휴먼재단을 설립해 네팔 히말라야 산간 오지마을에 학교를 세우는 등 교육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또 2017년 5월 에베레스트 초입인 쿰부 남체에 엄홍길휴먼재단병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국내 산악인 유가족 지원 사업을 펼쳐 2020년 6월 현재 3억 7300만 원을 지원했다.

실천대상 공동수상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 방역의 최후 보루였다.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일 만인 2월 21일 병실 전체를 비우고 모두 1,022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이 숫자는 대구지역 코로나 환자의 13%, 국내 전체 코로나 환자의 9%를 차지한다.

문예대상 수상자인 김주영 소설가는 평범한 민초의 삶을 치열하게 탐구해 역사소설의 주인공으로 올려놓은 작가다. 김 소설가는 기층 민중의 삶과 당대의 풍속을 그려내는 탁월한 기량과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다수 발표했으며, 해외 문학 교류 분야에서도 큰 성취를 보여줬다. 1971년 단편 <휴면기>로 <월간 문학>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김 소설가는 1979년부터 1984년까지 서울신문에 <객주>를 연재하며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활빈도>, <야정>, <화척> 등 대하 역사소설을 집필해왔고, 여든이 된 지금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화해와 치유의 시인’으로 불리는 신달자 시인은 우리 문학사에서 여성시의 영역을 당당하게 개척하고 대표해온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신 시인은 만나고 헤어지는 일로서의 사랑, 나고 죽음으로서의 인생, 그리고 생성하고 소멸하는 존재의 현상과 본성에 관심을 갖고 인간의 실존에 관한 탐구에 천착해 왔다. 신 시인은 첫 시집 《봉헌문자》를 필두로, 《고향의 물》, 《아버지의 빛》, 《어머니, 그 삐뚤빼뚤한 글씨》, 《열애》, 《종이》,《북촌》 등 15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만해대상은 만해 한용운 스님의 생명, 평화, 겨레 사랑 정신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평화대상, 실천대상, 문예대상 등 3개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이를 선정해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달라이 라마,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김대중 전 대통령, 함세웅 신부, 마리안느 스퇴거 전 소록도 간호사, 조정래 소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莫言) 소설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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