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수 작. '환각-바이러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시기를 직시하고 이겨내자는 의미의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의 이름은 〈아리아리〉이며 박준수·정지아 작가의 2인 전시이다. 전시는 8월 14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원앙아리’에서 열린다.

전시에서 박준수 작가는 바이러스와 환각을, 정지아 작가는 생명과 숨결 등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서로 대비를 이뤘다.

전시 제목인 ‘아리아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서로 힘을 북돋우며 주고받는 인사말로 채택한 구호로, ‘파이팅’을 대신하는 순우리말이다.

이달 28일 열리는 전시오프닝에는 1부 작가와의 대화, 2부 옥상에서 열리는 박언영 씨의 ‘숨춤’ 공연이 준비되었다.

전시를 주관한 김영수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연출감독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이 힘들다”면서 “나아질 기미가 없는 현실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엄수하면서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했다.

또 “전시가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우리 모두 현실을 직시하고 노력해서 코로나19를 이겨내기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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