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이 대전 금강선원 분원장 동언 스님에게 복원 불사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영은 스님.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이 화재로 불탄 대전 금강선원에 복원 불사 2차 성금을 전달했다.

이사장 법진 스님은 7월 7일 오전 이사회 감사 영은 스님과 함께 금강선원 복원불사 현장을 찾아 분원장 동언 스님에게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각 분원이 금강선원 복원 불사를 위해 기탁한 성금 800만 원과 재단이 보탠 200만 원으로 마련됐다. 재단법인 선학원은 지난 1월 2일에도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법진 스님은 동언 스님에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찰 안팎으로 힘든데, 정진력으로 어려움을 딛고 도량을 훌륭하게 복원하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고 치하하고, “건강 잃지 않도록 몸을 잘 챙겨 불사를 원만히 회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강선원은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2시 20분경 일어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로 대웅전이 전소되고 요사채 일부가 불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금강선원은 1월 말 복원불사를 시작했다. 공사는 80% 가량 진척됐으며, 현재 내부 설비 공사가 한창이다. 복원불사는 가을쯤 마무리될 예정인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낙성식을 가질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