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는 ‘삶과 수행 - 수행을 통한 삶의 변화’를 주제로 6월 26일 이 대학 만해관 253호 강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불자들의 주요 신행활동인 염불, 진언, 독경, 참회, 절 수행이 심도 깊게 다뤄진다.

법상 스님(조계종 교육아사리)이 ‘일상생활 속의 염불신행’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견 스님(동국대 강사)이 ‘다라니기도 및 수행이 실용적 가치 -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안유숙 박사(동국대)가 ‘경전 독송 수행의 교학적 함의에 관한 일고’, 도업 스님(조계종 교육아사리)이 ‘불교의 참회수행 - 초기경전인 한역 《아함경》을 중심으로’, 김방룡 충남대 교수가 ‘한국불교의 절 수행에 관한 고찰’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논평은 오용석 원광대 HK연구교수와 정영희 종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정운 스님(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장)이 맡았다.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발표자와 논평자만 학술대회 현장에 참석하고, 청중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참여방법과 학술대회 자료집은 종학연구소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종학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뤄질 5가지 수행법은 간화선이나 위빠사나에 비해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 수행법들에 대한 문헌적 고찰과 현황, 그리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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