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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심신, 판화 체험하며 쉬어요”
고판화박물관, 시전지로 마음 전하기 등 문화프로그램 진행
2020년 06월 22일 (월) 17:48:08 박선영 기자 budjn2009@gmail.com
   
▲ 2019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사진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제공.

원주 치악산의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다양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목판화로 꽃 편지지를 찍어 편지를 쓰는 ‘시전지(꽃 편지지)로 내 마음 전하기’를 진행한다. 시전지(詩箋紙)는 조선시대 문인, 학자 등이 시전판을 이용해 종이에 찍어 만들어 쓴, 편지지를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교생 및 시민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올해로 문체부의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에 8년 연속 선정됐다.

또 9년 연속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문화형 템플스테이로 선정된 ‘전통판화학교’ 프로그램도 산사와 박물관 문화체험이 어우러져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선학 관장은 “한 회에 2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함께 하는 시간 보다 자연명상 등 개인이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로 갖는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이 현재 상황에서 청정지역인 강원도로 마음을 쉬러 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판화로 보는 동아시아 문자도의 세계〉 특별전이 7월 말까지 열리며, ‘문화가 있는 날’ 시행기관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 ‘숲속판화교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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