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역사·정치·사회현상을 불교적 시각으로 분석·비판해온 계간 <불교평론> 여름호(통권 82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환경재앙,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특집으로 꾸몄다. △환경재앙, 그 원인과 실상(반기성) △환경·생태이론의 전개와 동향(신승환) △국내외 환경단체의 활동과 성과(박병상) △환경문제에 대한 불교의 가르침(남궁선) △한국불교 환경운동의 역사와 미래(유정길)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 방안(정성헌) 등이 수록됐다.

특별기획 ‘현대소설에 나타난 불교’ 여섯 번째 글로는 유한근 《인간과 문학》 주간의 ‘승려 출신 작가의 1990년대 불교소설’을 수록했고, ‘세계의 불교학자’는 심재관 상지대 교수와 박인석 동국대 교수가 ‘불교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의 문헌학자 ‘외젠 뷔흐눕’과 선사상을 서양에 알린 일본 선승 ‘스즈키 다이세츠’를 소개했다.

또 성태용 건국대 명예교수가 《대학》을 불교 시각에서 조명했고, 논단으로는 홍성란 시인의 ‘고시조에 나타난 불교적 사유’를 실었다.

재단법인 보덕학회의 지원으로 게재하고 있는 불교소설은 박상률 작가의 ‘학스앵’이 수록됐다.

1만 5000원. 02)3272-0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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