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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산사 순례 ‘수행의 길’ 탐방 캠페인 시작
문화재청·한국문화재단 선포식…“문화유산 관심·방문 촉진”
2020년 06월 01일 (월) 19:02:46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산지승원, 산사’ 7곳을 2박 3일 동안 둘러보는 ‘수행의 길’ 탐방 캠페인이 시작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단(이사장 진옥섭)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5월 26일 오후 6시 서울 환구단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2박 3일 일정으로 설계된 ‘한국 문화유산의 길’ 7개 코스를 방문하자는 캠페인이다. 7개 코스는 △경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한 ‘천년 정신의 길’ △공주와 부여, 익산을 둘러보는 ‘백제 고도의 길’ △우리의 옛 소리를 주제로 전북과 전남 지역을 둘러보는 ‘소릿길’ △제주도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설화와 자연의 길’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궁과 산성을 둘러보는 ‘왕가의 길’ 등 5개 기본코스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원과 산사를 각각 묶은 ‘서원의 길’과 ‘수행의 길’ 2개 테마코스로 구성됐다.

기본코스 중 ‘천년 정신의 길’엔 경주 석굴암·불국사와 안동 봉정사가, ‘백제 고도의 길’에는 공주 마곡사와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이, ‘왕가의 길’에는 강화 전등사가 각각 포함돼 있다. 테마코스 중 하나인 ‘수행의 길’은 ‘한국의 산지승원, 산사’에 등재된 공주 마곡사와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사, 순천 선암사와 송광사,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등 7개 사찰로 구성됐다.

문화재청은 ‘한국 문화유산의 길’ 각 코스에 포함된 지역 축제와 해당 문화유산에서 진행되는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장소별 교통편과 주변 명소·숙박 등 관광 정보를 담은 ‘문화유산 방문 지도·가이드북’을 제작해 전국 관광안내소와 온라인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또 6월 중 캠페인과 ‘문화유산 방문 코스’를 소개하는 전용 누리집을 구축해 운영하고, 유튜브 채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방문 코스’와 별도로 국내에 있는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5대 특별 사업’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인 ‘7대 연계 사업’도 준비했다.

‘5대 특별 사업’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대표하는 특별 행사다. △수원 화성을 무대로 케이팝(K-pop)과 문화유산을 연계한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알리는 ‘세계유산축전’ △케이팝 주역들의 문화유산 체험기를 담은 온라인 전용 콘텐츠 ‘나의 문화유산 견문록’ △문화유산 방문에 특별한 추억을 더한 ‘문화유산 카드-스탬프, 북’ △궁궐왕릉 행사인 ‘궁중문화축전’ 등이다.

‘7대 연계 사업’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의 ‘무형문화재 전시·공연’ △전국 36개소에서 한밤에 펼쳐지는 ‘문화재 야행’ △궁궐·현충사 야간 체험과 대표 문화유산축제로 구성된 ‘문화유산축제‧야간체험’ △무형유산 축제 및 공연 △전국 주요 박물관·전시관의 ‘문화재 특별 전시’ △‘문화재 발굴‧수리 현장 공개’ 사업 △조선왕릉문화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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