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명 스님이 5월 26일 진행된 BTN 뉴스 사전 리허설에 참여했다. 사진 제공 BTN.

비구니가 우리나라 방송 사상 처음으로 뉴스 진행자로 나선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을 역임한 진명 스님. 스님은 6월 1일 오전 7시, 오전 10시, 오후 7시, 오후 10시 네 차례 방송되는 ‘BTN 뉴스’ 진행자를 맡아 전국에서 봉행된 각종 봉축행사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진명 스님은 탁월한 말솜씨와 깔끔한 진행으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BTN 불교TV의 ‘진명 스님의 지대방’과 BTN 불교라디오 울림의 ‘아름다운 세상 진명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진명 스님은 5월 26일 ‘BTN 뉴스’ 사전회의에 참석한 뒤 “부처님이 우리 곁에 오신 기쁜 날을 맞아, 부처님 오심의 의미를 담은 희망 넘치는 뉴스들을 전하고자 한다. 뉴스를 들으시며 잠시나마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TN은 2018년도부터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중앙승가대 학인 스님이 일일 기자로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이 학교 교수인 자현 스님이 뉴스를 진행했다. 자현 스님의 뉴스 진행도 비구로는 처음이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