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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인권회복운동은 쉼없이 지속돼야”
대불청, 14일 정의기억연대 연대성명 발표
2020년 05월 18일 (월) 17:28:29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여러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하재길)가 정의기억연대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불청은 5월 14일 발표한 ‘정의와 진실의 연꽃은 결코 시들지 않습니다’란 제목의 연대성명에서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언론의 왜곡 보도로 정의연이 걸어온 30년의 ‘정의로운 운동’이 부정당하는 현실에 크나큰 슬픔과 아픔을 느낀다.”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해오며 전 세계에 전시 성폭력 문제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알려낸 정의연의 활동이 없었다면, 전범행위를 지우고자하는 일본 우익세력들에 의해 ‘고통스럽지만 기억해야만 하는 아픈 역사’가 잊혀졌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연의 인권회복운동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일깨우는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다.”고 지적하고,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 닥친다 할지라도 쉼 없이 지속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청년불자는 오랜 시련의 시간을 견디며 일본군 ‘위안부’ 해결운동에 헌신해온 정의기억연대를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밝히고, “피해자의 인권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굳게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연대 성명 전문.

정의와 진실의 연꽃은 결코 시들지 않습니다

우리 청년불자들은 최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언론의 왜곡 보도로 인해 정의연이 걸어온 30년의 ‘정의로운 운동’이 부정당하는 현실에 크나큰 슬픔과 아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의연은 일본의 전쟁범죄행위(일본군성노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인미답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하던 노태우 군사 정권 시절의 야만적인 폭력이 횡행하던 암흑의 시대를 넘어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오랜 기간 고단한 싸움을 이어온 사람들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해오며 전 세계에 전시 성폭력문제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알려낸 정의연의 활동이 없었다면, 전범행위를 지우고자하는 일본 우익세력들에 의해 ‘고통스럽지만 기억해야만 하는 아픈 역사’가 잊혀졌을지도 모릅니다. 정의연의 인권회복운동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일깨우는 인류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 닥친다 할지라도 쉼 없이 지속되어야만 합니다.

진실에 기반한 정의의 향(香)은 감출래야 감출 수도 지울래야 지울 수 없습니다. 어리석은 중생들이 악업을 쌓을수록 ‘화중생연(火中生蓮)’이라는 가르침처럼 더욱 더 맑고 빛나게 피어나는 진실의 연꽃이 될 것입니다.

우리 청년불자들은 오랜 시련의 시간을 견디며 일본군‘위안부’해결운동에 헌신해온 정의기억연대를 변함없이 지지하며, 부처님의 진리의 법등을 밝혀 피해자의 인권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굳게 연대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불기2564(2020)년 5월 14일
KYBA(대한불교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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