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9월 7일 열린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거룩한 만남>팀. 사진 제공 BBS불교방송.

첫 지상파방송 이웃돕기 프로그램인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이 5월 15일 방송 1500회를 맞는다. 1991년 4월 5일 첫 방송된 지 29년 만의 일이다.

<거룩한 만남>은 청취자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소개해주고 후원금을 모아 전달하는 모금방송이다. 지금까지 120억여 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모금해 1500여 사례자에게 지원했다.

제작진은 매 100회 마다 특별 주제 행사를 마련해 자비나눔을 알리고 각 종단 총무원장은 물론 이희호, 손명순, 권영숙 여사 등 각계 각층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거룩한 만남>은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방송대상,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BBS불교방송은 방송 1500회를 기념해 5월 15일 오전 10시 ‘세상 모든 곳에 부처님의 자비를’을 주제로 특집방송을 마련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진행자 정목 스님의 회고담과 프로그램 소개된 사례자 사후 경과 보고, 20여 년간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소개해온 정도행·묘본성 보살과 제작진에게 듣는 회고와 각오 등으로 꾸며진다.

BBS불교방송은 1500회 특집 방송에서 모금된 후원금을 4월 3일부터 방송하고 있는 <거룩한 만남> 8부작 특집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서 모금된 후원금과 함께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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