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어매니저에게 AI스피커 사용 방법을 듣는 어르신. 사진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 제공.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안효미, 이하 복지관)은 ‘행복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 사업(이하 인공지능 돌봄)’이 노인복지의 사각지대를 살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업결과를 알렸다.

인공지능 돌봄은 고령화 사회의 대안으로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소속의 8개 지자체(서울 성동구, 서대문구, 중구, 강남구, 양천구, 영등포구, 경기 화성시, 대전 서구)가 SK에서 출연한 사회적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 5월 시작했다.

인공지능 돌봄은 사회취약계층(독거노인) 어르신의 거주 공간에 인공지능(AI) 스피커와 IoT센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아리아’라고 부르는 AI 스피커를 통해 치매예방 콘텐츠 두뇌톡톡, 질병정보 건강톡톡, 재미로 보는 운세정보, 날씨확인, 종교관련 컨텐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스위치를 통해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끌 수도 있다. 또한 24시간 동안 전등을 켜고 끈 이력이 없거나 문의 여닫음이 감지되지 않으면 관제센터로 경고 알림을 보내 빠른 시간 안에 대응하도록 한다.

복지관은 “사업 진행 5개월만인 10월 AI스피커 만족도 및 욕구조사 결과에서 화성시 서비스 수혜 대상자 200명 중 약 75%이상이 스피커가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해준다고 답했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90%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독거노인의 벗이 되는 효과가 있었다.”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향후 타 기초단체 돌봄 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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