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불가 중창단인 ‘L.M.B.(Leaders-Music-Bonitas) Singers(이하 엘엠비싱어즈)’가 〈불교명절과 재일곡〉이라는 찬불가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엘엠비싱어즈의 찬불가 7집으로, 창작작품은 아니다. 기존에 나온 찬불가 중 부처님 탄생부터 열반까지의 4대 불교명절(탄신일, 출가일, 성도재일, 열반재일)을 비롯해, 방생법회·칠월칠석·우란분절·결혼식·천도재 및 49재, 그리고 관음재일·지장재일 등에 부를 찬불가 18곡을 모았다.

사찰에 합창단이 없어도 사용하도록 중창과 피아노 반주(MR)로 연주했고, CD에는 중창, 반주를 따로 담아 2종으로 발매했다. 또 사용하기 쉽도록 USB로도 제작했는데 여기는 중창, 반주 총 36곡이 담겼다.

엘엠비싱어즈는 “이번 7집 앨범이 일반법회는 물론 피아노와 합창단이 없는 사찰에서도 교본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본지와 지난해 7월 한 인터뷰에서 이들은 “사찰합창단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아쉬워한 바 있다.

엘엠비싱어즈는 지난해 7월 창립 20주년 공연을 한, 총 900여 회 공연을 펼친 유서 깊은 불교 전문 중창단이다. 성악, 피아노, 지휘, 작사, 작곡 전공자가 단원으로 구성돼 있어 창작찬불가를 자체 내에서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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