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禪旨)의 대요로 꼽히는 승찬 스님(?~606)의 ‘신심명’과 현각 스님(665~713)의 ‘증도가’에 주해를 단 책. 선과 예술의 관계성에 대해 연구하는 동국대 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 혜원 스님은 두 선적(禪籍)을 옮기며 선사상의 핵심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해, 독자로 하여금 선어의 세계에 대해 한 발짝 다가살 수 있게 했다. 격조 높은 선문학의 세계를 선보인 ‘신심명’ ‘증도가’는 9세기부터 선문학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혜원 스님 옮김 | 동국역경원 |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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