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불교미술인협회 창립준비전에 출품한 작품 중 신장식 국민대 교수 작품(삼매, 65×100cm, 캔바스에 아크릴릭, 2012)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미술인 106명은 이달 22일부터 5월 4일까지 동덕아트갤러리에서 〈붓다의 향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불교미술인협회 창립준비전 성격이다.

‘붓다의 향기’ 준비위원 일동은 1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국내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을 선보인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불교미술인협회를 창립한다”고 알렸다.

이들은 “불교는 인류 문화사에서 세계적인 종교일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 사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불교의 정신적 가치는 시대마다 창조적 전통의 이상을 실현하여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들은 “때늦은 감은 있지만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계시는 많은 불자 미술인들을 모시고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참여하는 이들을 “미술계를 이끄는 원로, 중견작가에서부터 신인에 이르기까지 순수미술 분야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이들은 평면 작가 91명, 입체 작가 15명 총 106명이며 각자 1점씩 출품한다.

한국불교미술인협회의 대표발기인은 손연칠 작가이며, 김선두, 이제훈, 김영수, 문인상, 김근중, 이인 작가가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이들이 밝힌 한국불교미술인협회의 나아갈 방향은 ▲회원의 특별초대전 및 학술세미나 개최 ▲회원의 작품활동과 작품유통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 ▲각 종단이 주관하는 공모전 행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발전방안 모색 ▲전국의 각종 불사에서 시대적 가치의 발현과 진흥을 위한 제반사업 ▲국내외 사원탐방 등 회원 신행활동에 필요한 각종행사 개최 ▲기타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