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자 당선자. 윗줄 왼쪽부터 이광재(강원 원주시갑) 이원욱(경기 화성시을), 정춘숙(경기 용인시병), 김두관(경남 양산시을), 김태호(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박대출(경남 진주갑), 장점식(경남 통영시고성군), 김석기(경북 경주시), 송언석(경북 김천시), 임이자(경북 상주시문경시),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박영순(대전 대덕구), 백종헌(부산 금정구), 서병수(부산진구갑), 이헌승(부산진구을), 정동만(부산 기장군), 김병주(비례), 유정주(비례), 강선우(서울 강서구갑), 김영주(서울 영등포구갑),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이개호(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오영훈(제주시을), 홍문표(충남 홍성군예산군), 이종배(충북 충주시) 당선자. 이상 무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불자 25명이 당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가 16일 오전 9시 각 방송사 개표 현황을 종합해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 중 불자 후보를 확인한 결과다. 그러나 당선자들의 종교가 모두 공개된 것은 아니어서 실제 불자 당선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10명, 미래통합당 12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23명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광재(강원 원주시갑) △이원욱(경기 화성시을) △정춘숙(경기 용인시병) △김두관(경남 양산시을) △박영순(대전 대덕구) △강선우(서울 강서구갑) △김영주(서울 영등포구갑)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이개호(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오영훈(제주 제주시을) 후보가 당선됐다. 또 미래통합당에서는 △박대출(경남 진주시갑) △정점식(경남 통영시고성군) △김석기(경북 경주시) △송언석(경북 김천시) △임이자(경북 상주시문경시)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백종헌(부산 금정구) △서병수(부산 부산진구갑) △이헌승(부산 부산진구을) △정동만(부산 기장군) △홍문표(충남 홍성군예산군) △이종배(충북 충주시) 후보가, 무소속으로는 김태호(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후보가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비례대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 비례 10번인 유정주 후보와 12번인 김병주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대구, 경남·북 등 영남권에서 12명의 불자후보자가 당선됐으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4명의 불자후보만이 당선됐다. 영남권 불자 당선자 중 김두관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미래통합당 소속이었고, 수도권 불자 당선자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최다선 의원은 각각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김영춘 후보를 누르고 5선 고지에 오르게 된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와 서병수 후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후보와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는 4선,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이원욱, 서영교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대출, 이헌승, 이종배 후보, 무소속 김태호 후보는 3선에 성공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불자 후보 중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한 4선의 더불어민주당 최재성(서울 송파구을) 후보자는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에 6309표 차로 패했고,더불어민주당 윤준호(부산 해운대구을) 후보와 미래통합당 강석진(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홍철호(경기 김포시을), 김수민(충북 청주청원구), 정의당 박원석(경기 고양시을), 무소속 김경진(광주 북구갑) 등 전·현직 초선의원도 재선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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