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종교계를 돕기 위해 5월 말까지 온라인 종교활동을 지원한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온라인 종교 활동이 어려운 200인 이하의 중소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영상 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하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와 통신환경을 지원한다.”고 4월 7일 밝혔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카카오 티브이(TV)’, ‘네이버 밴드 라이브’ 등 인터넷 생방송 동영상 플랫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온라인 종교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신사의 협조를 받아 영상송출용 이동통신 1회선에 대해 5월 말까지 2개월간 영상 전송에 필요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소 종교단체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누리집에서 안내서를 내려 받거나 전화(1433-1900)로 안내받으면 된다.

한편,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주차장 등 한정된 공간에서 종교 활동 실황을 소출력 무선국을 활용해 송출하고, 신자들이 자동차 안에서 이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종교 활동에 참여하는 ‘승차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월 3일부터 한시적으로 소출력 무선국 운영을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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