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동국역경원 원장 혜거 스님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 스님 등이 임명장 수여 후 한자리에 섰다. 사진 제공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 원장에 서울 금강선원 원장 혜거 스님이 임명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 스님은 4월 9일 혜거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혜거 스님의 임기는 이날부터 1년간이다.

혜거 스님은 1959년 삼척 영은사에서 탄허 택성(呑虛 宅成, 1913~1983)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1988년 서울 개포동에 금강선원을 개설해 경전 공부와 참선 지도, 명상지도자 양성에 힘썼다. 2010년 탄허기념박물관을 개관한 뒤에는 전국 금강경 강송대회를 네 차례 개최해 금강경을 홍포하는데 앞장섰고, 보살사상 만일수행 결사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BBS불교방송 라디오와 BTN에서 경전을 강의했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선학과 외래교수와 서울불교전문강당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금강선원 원장, 탄허불교문화재단 이사장, 한국전통불교연구원 원장, 탄허기념박물관 관장, 조계종 포교원 청소년 심성개발위원회 위원장 등 소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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