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투 컬리링 키트를 받고 색을 칠하는 어르신. 사진 제공 옥수종합복지관.

옥수종합복지관(관장 권기현, 이하 옥수복지관)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고립에 처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옥수복지관은 6일 기본적인 생계 및 방역서비스를 넘어선 ‘찾아가는 정서지원서비스-파이팅! 희망그린(green+그리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혜택을 받는 곳은 옥수동, 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응봉동의 취약계층 어르신 158가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집에서 고독하게 지내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려는 목적이며, 화투 모양의 그림에 색을 칠하는 ‘화투 컬러링 키트’와 상추모종 키트를 각 가정에 배달했다. 이와 함께 옥수복지관은 천 마스크와 손 소독제도 전달했다.

옥수복지관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복지관 재개방 시기에 맞춰 이번에 배부한 화투 컬러링 작품을 시상하고 전시하는 2단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희망그린 프로젝트’의 제품을 전달 받은 어르신들은 “복지관에서 매주 밥도 가져다주고, 잘 있나 전화해주고, 집에서 심심할까봐 색칠종이와 상추도 가져다주어서 정말 고맙다”라며 “오늘 가져다준 선물로 집에서도 심심하지 않겠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옥수복지관은 “화투 컬러링 작업으로 치매 예방, 상추모종키트로 여가생활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2단계의 작품 시상 및 전시로 성취감과 자긍심을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옥수복지관은 코로나19 발생으로 휴관한 이래 매주 도시락 배달 및 안부 확인 연락을 해서 어르신들의 건강 및 정서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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