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이 학부모에게 보낸 서신.

이영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이 4월 2일 재학생 학부모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서신을 보내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학생이 안전하게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신에서 이 총장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교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려는 경주캠퍼스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 총장은 먼저 “학생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강의 기간을 4월 18일까지 2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학 의료진과 협의해 4월 말까지 2주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학기 등교는 연기했지만 학업 손실이 없도록 온라인 강의와 학습을 충실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교수와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은 교육 혁신 사업을 통해 온라인 강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IT 인프라를 개선하고 실시간 온라인강의 시스템(Webex)과 학습지원시스템(LMS)을 도입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온라인 강의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또 “비대면 온라인으로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열어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의 어려움은 학과 지도교수가 온라인 비대면 상담을 통해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서관에 책 소독기 2대를 새로 구입해 면학 열기는 물론 안전함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전략홍보팀이 4월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경주캠퍼스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 시스템과 온라인 강의를 위한 학습지원시스템을 활용해 1500여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 학습하는 튜터링 프로그램과 편입생, 복학생,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이 온라인 강의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 연도 사업비를 3월 중 조기 투입해 고성능 웹캠 도입, VOD 서비스 용량 증설했다. 온라인 강의가 끝나고 등교한 학생과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불안한 신입생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정서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신입생 대상 멘토링 오리엔테이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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